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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마 월드

[후기]건축학개론_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졌던 한 편의 뮤직비디오 / 무대인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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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던 건축학개론
첫사랑의 아이콘 한가인
무한 연기변신 엄태웅
첫사랑의 풋풋함을 닮은 수지와 이제훈...

이들 4인의 조합과
첫사랑이라는 진부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가슴 한 켠을 적시는 소재와
무엇보다 예고영상에서 흘러나왔던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으로 인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되었고
결국 3/22 영화의 개봉일에 맞추어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갔다.

줄거리는 너무나 많은 곳에서 언급되었기 때문에
일단 패스!!

영화 관람 전  ★★★★★   영화 관람 후  ★★★☆☆

관람 후 별점이 낮아진 이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엇보다 영화 관람 후 기대했던 잔잔한 감동보다는 '뭐지?', '설마 이게 끝?'
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선 영화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보면...

[Good]
 1.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제주도로 달려가고 싶게 만든다!
 2. 과거를 떠올릴 수 있었던 영화 속 장치들로 하여금 추억에 젖을 수 있었던 시간!
     → 삐삐, CD플레이어, 그리고 다소 촌스러웠던? 의상 등...
 3. 누구나 한 번 쯤 겪어 봤을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 엇갈림을 잔잔한 감동과 함께 표현한 것
 4. 역시 명곡! 기억의 습작의 감동
 5. 이제훈의 발견!
 6. 조연(이제훈 친구)의 감초같은 연기
 
[Bad]
 1. 다소 어색하다고 느꼈던 과거와 현재의 전환
 2. 한가인, 수지의 연기는 그냥 그럭저럭... 한가인의 파격변신을 꾀했던? 욕은... 오글오글
 3. 뻔한 스토리, 다소 황당한 결말과 약했던 스토리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쉬웠던 점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점들도 많았기 때문에 볼만한 영화이긴 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않고 가는 게 좋을 듯 하다.
그냥 봄비 촉촉하게 내리는 이 시간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잔잔한 로맨스를 느껴보고 싶다면
나름 괜찮은 영화인 듯 하다.

[Bonus]
 배우들의 무대인사 일정! 오빠는 수지의 무대인사 일정을 보고 약간 아쉬워 하는 듯 했으나
 난 엄태웅을 실물로 본 적이 있으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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