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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마 월드

언터처블: 1%의 우정_이번 주에 꼭 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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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캠(배철수의 음악캠프)을 오랜만에 들었다. 퇴근하고 배캠을 듣는 건 정말 좋다. 영화 음악을 소개하는데 OST 구성이 정말 맘에 들었다. 영화 제목이 머지 하면서 봤는데 <언터처블 1%의 우정>이라고 되어있었다.

줄거리>>> 현대 사회에 계급이 존재할까? 답은 “No” 이다.
하지만 암묵적인 신분격차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주인공인 필립과 드리스는 이러한 암묵적인 신분격차를 가정했을 때, 가장 큰 격차를 지닌 사람들이다. 최고급 자동차가 6대인 상류층 귀족 필립과 부양할 동생이 6명인 빈민촌 출신 드리스는 말 그대로 딴 세상 사람들인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신분차이가 단순히 빈부의 차이로만 정의 내릴 수는 없다. 백인과 흑인이라는 명백한 피부색의 차이뿐만 아니라, 불편한 몸 때문에 ‘자유’를 구속당할 수 밖에 없는 필립과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 자유분방한 드리스의 성격도 ‘하늘과 땅 차이’ 이기 때문. 즉, 두 사람은 어떤 기준으로 정렬할지라도 극과 극, 가장 반대편에 존재하는 다른 부류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서로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영화는 시종일관 따스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버무린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얼굴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고, 대사만 들어도 행복해지는 분위기는 마치 <세 얼간이>에서 느꼈던 유쾌함과 비슷하고, 그 유쾌함이 빚어낸 따뜻한 감동은 <완득이>에서 느꼈던 훈훈함과 많이 닮아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극과 극의 신분을 가진 두 남자가 펼치는 가슴 따뜻한 우정 스토리가 실화라는 사실이다. 영화 속 상위 1% 귀족남 필립은 실제로도 프랑스 귀족사회의 최상류층이자, 정계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샴페인 회사 사장인 ‘필립 포조 디 보고’이며 드리스 역할의 실제 주인공 또한 빈민촌 출신의 청년 ‘애브델’을 모델로 삼은 것이다.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는 영화보다 TV 다큐멘터리로 먼저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두 남자의 기적과도 같은 만남, 그리고 드라마틱한 우정을 만들어 나가는 에피소드들은 실제의 사연과 어우러져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느낌>>약간 틀에 박힌 소재일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그 소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잼있어질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번 주에 꼭 보러 갈 예정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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