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조영화를 보러갔다. 안그래도 보고 싶은 영화 였는데, 조조영화를 보면 일요일도 보람찰 것 같고 가격도 쌀 것 같아서 갔다. 예전에는 신세계 센텀에 많이 갔었는데 사람도 넘 많아서 마치고 엘리베이터 타기도 어렵고 불편해서 롯데시네마로 갔다. 어떻게 시간 딱 맞춰서 딱 앉자마자 영화가 나왔다.
이전 포스팅에서 보듯이 이번주중에 꼭 보겠다고 찜해 두었던 영화 ㅎㅎ >>>>>>>언터처블: 1%의 우정_이번 주에 꼭 볼 영화!!~
언터처블이 처음 시작하자마자 드리스가 마치 액션 영화처럼 차를 몰면서 관객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나서 과속으로 경찰에게 잡힌 후에는 필립의 게거품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긴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어스윈드엔 파이어의 노래를 들으면서 흥겨운 드라이브를 하면서 이 영화 보통 영화 아니다라는 느낌이들었다.
생계지원비를 받기 위해 허위 구직활동을 하는 드리스는 3번의 퇴짜를 받아야 지원비를 받을 수 상황이었다. 필립의 도우미에 지원하게 된 것도 사실은 한 번 더 퇴짜를 맞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면접에서 필립은 처음 만난 드리스와의 대화에서 다른 전문적이지만 지루한 지원자들 보다, 드리스를 선택한다.
요양보호사 같은 자격증은 커녕 운전면허증도 처음에는 따지 못했던 드리스, 거기다가 전과기록까지 있는 드리스를 가까이 하는 필립을 보고, 친척 중 한명은 필립에게 드리스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그제서야 필립은 왜 드리스를 자기 가까이에 두는지 말한다. 그것은 자신을 장애인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 자신을 장애인으로 불쌍히 보는 것이 지겨웠던 것이다. 드리스는 손도 까딱하지 못하는 필립을 일반인 처럼 전화 받으라고 전화를 내밀고, 수염가지고 놀리기도 하면서 필립과의 우정을 쌓아 나간다.
중간 중간에 드리스의 필립의 유머와 위트도 너무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첫장면이 너무 잘 만든 것 같다. 어스윈드엔 파이어와 흘러나오면서 신나게 드라이브 하는 모습과 자동차 추격씬에 이은 게거품씬 말이다. ㅎㅎ 웃음,감동, 약간의 스릴을 주는 좋은 영화를 저렴하게 봐서 기분이 좋은 일요일이었다. 조조영화를 보는 분들의 대부분은 추리닝에 쌩얼이라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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