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미스터 선샤인에서 출연하는
이완익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완익의 행동 거지를 보면 딱 떠오르는 실제 인물이 있을 건데요.
바로 나라를 팔아넘긴 을사오적 중에 한명인 이완용 입니다.
역사시간에 정말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요.
우선 미스터선샤인의 이완익의 성장 배경을 알아겠습니다.
[출처: 미스터선샤인 홈페이지]
일본이름은 리노이에 히로아키. 함경도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다섯째 아들로태어났다.
위로 누나 둘, 아래로 동생 하나가 굶어 죽었다. 지주의 눈 밖에 나 소작 붙이던 손 바닥만 한 땅도 빼앗긴 탓이었다.
완익은 부모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깨달았다. 완익은 어린 누이를
지주의 소실로 주고 받은 돈을 미국 선교사에게 갖다 바쳐 영어를 배움.
미국 선교사의 추천으로 신미년 미국 제독의 통변 자리 얻어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어도 배워 삼개국어 능통하게 많은 외국인들이 이완익을 찾아 이완익은 점점 나라를 팔아
자신의 권력욕을 채워간다.
가족을 팔아 넘길 정도의 가난을 겪으면서 살았던 이완익...
이완용도 이렇게 가난했을까요?
이완용 또한 몰락한 양반으로 가난했다고 합니다.
그의 부모는 가난하여 이완용을 중추부 판사 이호준에게 입양을 보냈는데요.
말수가 적고 나서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해야할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성하려 했고 꼼꼼해서 학업 성취도가 매우 빠른 편이었다고 합니다.
25세의 나이로 병과에 급제하였고
민씨 정권과 잘 지내면서도 신문물에 대한 이해도가 빨라
급제부터 5년도 채 걸리지 않고 정 3품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합니다.
고종이 국제업무를 담당할 신진관료를 교육하기 위해 육영공원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헐버트라는 외국인을 만났고 영어를 배우고 당시 몇 안되는 영어실력자가 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미국은 부강함이 천하제일이라는 당시 조선 분위기 속에 미국주재 공사로 나가게 되는데요.
주미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관계의 현실과 근대화된 서구열강의 모습을 보면서
이완용은 친미파 관료로 성장 합니다.
그 후 을미사변, 아관파천으로 고종의 외무대신 겸 농상공부 대신이라는 큰 벼슬을 얻게 됩니다.
이완용도 처음에는 독립협회의 위원장으로 독립문 현판도 이완용이 썼을 정도 였으나
그러나 고종이 끌어들인 러시아 제국세력에 의해 관직에서 좌천되고 독립협회에서 제명되게 됩니다.
1898년 파직 후 1904년 까지 고향에서 낙향하여 살다가 1904년 부터 본격적인 친일활동으로 활약하게 되는데요.
경술국치(1910년 한일병합조약) 이전까지의 그의 행보는 을사조약 체결, 헤이그 밀사에 따른 고종 황제 퇴위, 군대 해산 , 정미 칠조약 등으로 온갖 친일활동으로 채워가게됩니다.
[을미사변]
1895년 10월 8일 친일대신들과 모의안 일본인 자객들이 경복궁에 나입해 조선의 왕후인 명성황후를 살해한 사건
[아관파천]
군주가 대궐을 비우고 다른 나라의 공사관으로 피신한 사상 유일의 사태.
대한제국 일본 식민지화를 불러 일으킨 고종의 결정적인 실수
[경숙국치]
1910년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일본 제국에 병합된 사건
[을사조약]
이 조약으로 대한제국은 독립국이 아닌 보호국으로 일본의 속국으로 전락함
[헤이그 밀사]
대한제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고종황제의 마지막 몸부림
[정미칠조약]
대한제국 행정권이 박탈당한 조약이자 대한제국 군대해산을 예고한 조약
이완익과 이완용은 가난하게 태어났다는 점 친일을 했다는 점에서 닮은 것 같습니다.
1992년 부터 이완용의 후손들은 캐나다로 이민간 장손주 이윤형을 대표로 조상땅찾기 소송을 시작했고 1998년 7월에 서울 서대문구 712평에 대한 반황청구 소송을 내 승소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친일 환수 재산 반환 소송을 여러 개 준비중이라고 하는데요. 독립 후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것이 아직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미스터선샤인 실화 이완익 이완용 후손 친일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