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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선샤인 모리 타카시 배우 김남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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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17회에 모리 타카시라는 인물이 재등장 합니다.

원래 2회에서 조선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유진 초이(이병헌)의 친구 역으로 잠깐 출연했었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할지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동양인 아파트에서 2년 동안 함께 보낸 이웃으로 

한국과 일본이 거리상으로 가까우니 한잔하자는 분위기였으나 

17화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로서 한국에서 대립하게 됩니다.



애신(김태리)의 집에 말을 타고 들어온 일본국 대좌 모리 타카시(김남희)는 애신이 다니는 학당의

선생이 밀정으로 체포돼 학당 학생들까지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히며 집안을 뒤지라고 명령했는데요.

일본군이 집을 뒤지는 사이 유진 초이(이병헌)가 애신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타카시는 유진을 알아보고 영어로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요.



유진은 타카시에게 "높은 사람이 됐네? 영어는 안 늘었고"라고 말하자

타카시는 "내 조국에선 원래 높았어. 너랑 달리"라며 조선말을 했습니다.

이에 유진이 " 조선말을 하네?"라고 물어보자 타카시는 아래와 같이 애기 합니다.


내가 왜 영어가 안 늘었는지 아아?

난 그때 영어 대신 조선말을 배웠거든.

내 식민지 조선에 오는 날을 고대하며



모리 타카시는 어떤 인물일까요?


동경에서 일왕 다음으로 유명한 화족(메이지 유신 이후 새롭게 개편한 귀족계급) 집안의 장남 입니다.

국비 장학금으로 뉴욕에 올 만큼 비상한 머리의 인재로 세계정세에 밝고 조국 일본의 근대화에

앞장서고자하는 뼛속부터 애국자이구도 하구요.

그가 미국으로 온 이유는 단 하나인데요. 바로 제국주의 미국을 몸소 체득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어눌한 한국어 연기가 일품인 김남희는 2017년 방송된 도깨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도깨비에서 그는 자신이 과로사한지도 모른 채 응급 환자를 살리려

애쓰는 응급실 의사로 출연했습니다. 저승사자(이동욱)에게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허망해 하는 김남희의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참고로 도깨비 때 작가인 김은숙 작가와 인연을 맺어 미스터 선샤인에도 출연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악역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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