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3일 7960장의 온수매트에 유해물질 프탈레이드 라는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동나비엔에은 자사홈페이지를 통해 논란이 된 제품은 2018년 10월 4일부터 10월 19일동안 출고된 제품에 한하며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전화와 문자를 통해 연락드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수는 경동나비엔이 품질 관리를 위해 진행한 검사 결과에 따른 자발적 조치라고 합니다.
해당 제품은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한 화학 첨가제 프탈레이트를 품질 키준치 이상으로 함유했는데요. 이 첨가제는 유해한 환경호르몬 유발물질로 구분되며 사용이 제한 금지된 상태 이며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관이나 생식기관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슬림매트 원단을 제조하는 협럭업체 중 1곳이 생산라인의 잔류 프탈레이트를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발생된 일이라고 이와 같은 사태의 원인을 밝혔습니다.
대상 제품에 KD 로고가 회색박스 내 음각형식으로 새겨져 있고 글씨는 휜색으로 표기돼 있어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지만 회수대상과 동일한 로고라도 지난 10월 3일 이전에 수령한 제품은 모두 자체 품질 기준 이내의 정상 제품이며, 회수 대상 외의 다른 온수매트 역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매트 구조상 프탈레이트가 피부에 직접 닿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PVC 필름 양면이 폴리우레탄 코팅 처리된 듀스포 원단으로 합지되어 있고, 해당 표면은 폴리우리탄 코팅으로 발수처리 되어 있기 떄문에 PVC필름이 직접 외부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고 전 문제를 확인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고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가능한 빠른 시간에 회수 조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전화, 문자를통해 회수 절차를 안내하고 2~3일 이내에 새로운 슬림매트를 발송할 예정이며 고객이 직접 접수처를 통해 회수를 신청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발적 회수에 대한 부분은 요새 보기드문 양심적 기업이라 칭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 제품이 화학제품이 아닌게 없습니다. 그래도 겨울철 잠자면서 그것도 뜨겁게 해서 옆에 있어야 하는 온수매트에는 좀 더 안전성이 보장된 재료를 사용하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지금 경험을 교훈 삼아 양심과 생산에 조심을 기한다면 더 좋은 기업이 될 것 같습니다.
